혁신내수기업 1000개 수출기업 육성

2024-05-08 13:00:03 게재

중기부, 글로벌화 지원대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8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중기부 대책은 4대 전략, 13개 추진과제로 정리된다. 중기부는 혁신성을 인정받은 내수기업 1000개사를 2027년까지 수출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수출 100만달러 기업 3000개사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 전과정을 밀착지원하는 수출닥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존 제품수출 외에 기술서비스와 기술수출을 정책대상에 포함해 지원한다. 기술서비스 분야 수출비중을 2030년까지 15%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술수출을 위해 해외기업의 국내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수출 고성장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해 수출금융 지원한도를 2배로 확대한다. 오영주 장관은 “이번 대책은 그간 정부정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새롭게 발굴해 △확장 △연결 △성과창출의 3가지 관점에서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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