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이탈리아 팔레르모대학과 공동 수업
2023-08-02 10:47:28 게재
한·일·중 공동교육 넘어 유럽 협정대학과 플랫폼 구축
이는 전 지구적 현안인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생태적·에너지적 전환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건축도시 설계 측면에서 탐구하기 위한 것으로 시칠리아의 소도시인 발레돌모에서 그 실험적 대안을 제시하는 국제 공동교육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은 팔레르모대 렌조 르카르다네(Renzo Lecardane) 교수와 부산대 이인희 교수가 공동 디렉터로서 기획했다. 팔레르모에 인접한 발레돌모시의 안젤로 콘티(Angelo Conti, Mayor of Valledolmo) 시장이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계절학기 수업과 워크숍은 한·일·중, 이탈리아·오스트리아·미국 등 부산대 건축학과의 6개 협정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시칠리아 소도시의 전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교수진은 6개 대학이 모두 참여한다. 참가 학생은 부산대 캠퍼스아시아 건축학사업단과 컨소시엄 대학인 중국 동제대, 일본 큐슈대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비엔나공대, 이탈리아 팔레르모대 등 5개 대학 학부생과 석·박사과정생 총 27명이다. 대학별 팀을 이뤄 온라인 여름 계절학기 수업과 9월 발레돌모 현지 워크숍에 참여한다.
부산대 캠퍼스아시아 건축학사업단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2021년 2월 첫 온라인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한 이래 이번에 다섯 번째 온라인 공동 수업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앞으로도 현지 워크숍을 재개해 해외대학들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탈리아 현지 지역 언론에서도 이번 팔레르모대 건축학과와 부산대 건축학과의 협력 및 캠퍼스아시아 온라인 프로그램을 관심있게 전하고 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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