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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료에 ‘정성’ 소스를 넣은 일품요리

2014-03-25 11:41:56 게재

수제샌드위치 카페, 마리앤마사(Marie Martha)


 

브런치의 보급화(?)로 재료와 빵에 따라 다양한 샌드위치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간식이 아닌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한 샌드위치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늘어났지만 주변에서 샌드위치 전문점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정자동 네이버 건너편에 자리 잡은 ‘마리앤마사’는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샌드위치의 맛과 정성은 최고로 소문나서 한 번 맛본 사람들은 꼭 다시 찾는다.
남편의 공부를 위해 살았던 캘리포니아의 카페테리아에서 배운 요리와 제과점운영 경험은 지금의 ‘마리앤마사’ 메뉴들의 기본이 되었고, 이 외에 고객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해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마리앤마사’의 샌드위치는 미국의 가정식 샌드위치의 맛과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게다가 합리적인 가격은 찾는 이에게 맛과 함께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한다.
2,500원이면 맛볼 수 있는 ‘잉글리시 머핀’부터 4,000원인 ‘추억의 샌드위치’와 다양한 ‘클럽샌드위치’, ‘필리샌드위치’와 ‘게살버섯 샌드위치’는 6,5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작은 양을 원하는 고객까지 고려해 1/2 사이즈도 준비되어 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뉴 필리샌드위치’는 파니니 치아바타 빵에 양념한 소고기와 무색소 체 즈를 듬뿍 넣은 따뜻한 샌드위치로 치즈와 어우러지는 고기 맛이 일품이다. 특히, 고기에서 잡냄새가 나지 않으며 양도 많아 남성들과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치킨 살을 저민 후 양념을 발라 석쇠에 구운 ‘데리야끼 치킨 샌드위치’와 여성들이 즐겨 찾는 ‘게살버섯 샌드위치’는 속을 꽉 채운 재료들로 인해 미소가 한 번, 깊은 맛에 또 한 번 미소 짓게 된다. 또한, 매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매운 샌드위치들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 스프와 샐러드도 준비돼 있으며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는 잉글리시 머핀과 가비앙 커피가 4,500원, 1/2 샌드위치, 샐러드나 스프, 그리고 커피를 8,000원이면 맛볼 수 있어 알뜰 주부들이 부담 없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마리앤마사’의 샌드위치들은 최대한 손님들이 원하는 대로 맞춰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미리 전화하면 원하는 대로 주문이 가능해 단체주문은 물론 도시락 등으로도 인기가 많다. 손님들이 원하는 대로 최대한 맞춰주며 맛있는 샌드위치를 대접하려는 ‘마리앤마사’의 샌드위치는 좋은 재료에 정성이라는 소스를 담뿍 담아 어떤 일품요리에도 뒤지지 않는다.

영업시간: 07:30~20:30(일요일 휴무)
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00 미켈란쉐르빌 상가동 104호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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