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명탐정 포우’전 개최
2014-05-30 11:02:53 게재
한국만화박물관이 4층 카툰갤러리에서 웹툰 작가 고동동의 수채화 원화 전시 ‘명탐정 포우’전을 연다.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만화계의 신진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만화박물관이 올해부터 적극 추진하는 ‘2014년 한국만화박물관 신진작가전’의 첫 번째 전시이다.
전시는 작가가 직접 큐레이팅해 한국만화박물관 내 기획전시실 전시공간을 꾸미고 기획했다. 고동동 작가는 2010년 벨기에에서 ‘레아는 진공청소기 사용법을 기억하지 못한다’로 출판을 시작해, 2012년 다음(Daum) 웹툰에서 ‘지옥철’을 연재한 바 있다. 그의 세 번째 작품인 ‘명탐정 포우’는 고양이 탐정인 ‘포우’의 시선에서 보는 현실의 부조리, 인간의 일그러진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또한 ‘명탐정 포우’는 이미 웹상에서는 섬세한 스케치와 은은한 색채표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서 다음(Daum) 만화 속 세상에서 2013년 9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연재된 웹툰 작품이다.
전시에서는 명탐정 포우의 연필 스케치와 수채화의 은은한 물번짐이 살아있는 원화 58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명탐정 포우전 외에도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축구, 열정 그리고 만화전’이 오늘 6월 29일까지 전시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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