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농어촌 거점 중학교 30곳 선정

2014-07-29 11:01:48 게재
교육부가 '2014 농어촌 거점별 우수 중학교' 30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해 20개교를 포함해 올해 30개교(경기 5개교, 강원 4개교, 충남 6개교, 충북 1개교, 전남 6개교, 경남 4개교, 경북 4개교)가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농어촌 거점 중학교는 50개교로 늘어 이들 학교에는 연간 5억원씩 3년간 지원한다.

농어촌 학교는 교육여건 구축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초등학교 졸업 후 도시 이탈 현상을 방지하고 교육 균형 발전을 위해 1개 군에 최소 1개의 거점 중학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면 지역에 소재한 재학생 60명 이상 중학교로, 선정 학교는 △자유학기제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학교 스포츠클럽 △학생 오케스트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또 영어 등 외국어 집중 교육과 국내외 진로 체험 등 학교별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특성화 농어촌 학교'로 육성된다.

이와 함께 도시 지역 학생이 쉽게 입학·전학을 올 수 있도록 하고 학교장 공모제(초빙형)를 실시하며 진로진학상담교사 및 우수 교원을 우선 배치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도 받는다.

박성수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과장은 "농어촌 지역에 초등과 고교를 연계하는 거점별 우수중학교 육성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공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과 학생이 돌아오는 농어촌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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