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란 이식
수정란이란 정자와 난자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아기가 될 씨앗 그 자체를 말한다.
수정란 이식이란 이 수정란(아기씨)을 임신을 위해 자궁에 넣어주는 것을 말한다.
<사랑아이 여성의원 IVF 센터 조정현 대표원장>
즉 토양(자궁내막)에서 씨앗(수정란)이 뿌리를 내려 싹이 트고 자라게 하기 위해 씨앗(수정란)을 토양(자궁내막)에 뿌려주는 것과 같다. 수정란이 함유된 긴 플라스틱 관을 자궁 내에 넣어 수정란을 자궁내막위에 얹혀 놓게 되는데 이렇게 이식된 수정란은 한쪽 부분이 자궁내막 속으로 파고 들어가 뿌리를 내리고 태반을 형성하여 여러 가지 영양분을 얻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생명체인 태아가 자라게 된다. 보통 우리는 들에서 곡식을 수확하며 씨앗을 얻고 2모작일 때는 지우어드린 씨앗을 다시 심어 곡식을 얻을 수도 있고 곡간에 한겨울 동안 보관하였다가 꽃 피는 봄에 심기도 한다. 수정란 이식도 마찬가지로 수정란이 만들어졌을 때 자궁내로 이식할 수도 있지만 수정란은 냉동하여 ?196˚C 액화질소가 담긴 통에 보관했다가 적절한 시기에 수정란을 녹여 이식하기도 한다. 식물이 잘 자라는 토양은 거름이 잘 배합된 돌이 없는 황토 흙에 물을 적당히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인간에서도 수정란이 잘 착상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호르몬과 관련 물질을 투여하여 착상에 알맞은 환경은 만들어주게 되는데 어떤 환경이 착상에 가장 적합한 환경인가라는 의문에 많은 것이 밝혀졌지만 아직도 모르고 있는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으로는 자궁내막이 너무 두텁거나 얇으면 착상에 좋지 않고 적당한 두께 이어야하고 내막 근처에 자궁근종이나 폴립과 같은 돌(자궁근종)이나 나무(폴립)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수정란을 적합한 자궁내막에 이식하였을 때 성공적인 임신을 기대할 수가 있다. 수정란을 자궁내로 이식한 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끝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임신을 시켜주세요.’라는 임신을 기원하는 기도를 드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