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공익대상 수상

2015-01-28 13:38:17 게재

김앤장, 10대 사회공헌 선정

대형 로펌 공익활동 활발

법무법인 지평은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제3회 변호사공익대상' 및 '제1회 일과 가정 양립 법조문화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평의 경우 2000년 설립과 함께 국내 로펌 중 최초로 공익위원회를 만들어 다양한 공익활동을 기획해왔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공익사단법인 '두루'를 설립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주요 공익소송으로는 교통약자의 시외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한 소송,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공익소송 등이 있으며 미혼모나 탈북민을 위한 교육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경우 지난해 영국의 법률전문매체 '후즈후 리걸'이 매년 발표하는 사회공헌 분야 세계 10대 로펌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사회공헌위원회는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을 위원장으로 산하에 '공익법률센터'와 '사회봉사센터'를 두고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공익법·제도 개선을 도모하거나 관련 소송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법무법인 화우는 28일 오후 3시 '화우공익재단'이 아셈센터 34층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이사장에는 이홍훈 현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이 취임했다. 화우는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 재단법인 차원에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재단법인의 설립을 통해 공익활동의 독자성·전문성·지속성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5년 현재 대형로펌이 만든 공익관련 법인이 6~7개에 달하는 가운데,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이들의 공익활동이 변호사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희진 기자 law@naeil.com,장승주 기자 5425@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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