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선도기업 육성에 최선"
제7대 이노비즈협회장 이규대 메디칼드림 대표
12일 제7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규대 (주)메디칼드림(전 (주)대경산업)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기술혁신형 선도기업 육성'을 주창했다.
이 신임 회장은 그동안 협회가 추진해온 일자리 5만개 창출, 중견기업 1000개와 수출기업 1만5000개사를 육성하는 '이노비즈 중장기 계획'(2013~2017년)과 함께 5대 혁신(기술혁신, R&D 혁신, 일자리 혁신, 글로벌 혁신, 기업나눔 혁신) 아젠다를 세워 일자리창출과 혁신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설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이노비즈 정책연구원을 확대 설치키로 했다.
이 회장은 성장과 혁신 뿐 아니라 나눔문화도 전파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잠재력있는 기술혁신 기업의 연구개발(R&D)을 돕기 위해 '이노비즈 혁신펀드'를 조성한다.
이 회장은 혁신펀드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자임하며 사재 5억원을 기부했다. 회원사의 추가 기부나 투자 등으로 10억원 가량 마련한 후 정부의 모태펀드로부터 투자금 매칭(10억원)을 지원 받아 20억원 규모로 운영을 시작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처음에는 기부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울까 생각했는데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재투자와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했다"며 "창업 초기기업이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재기를 위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발혔다.
한편 2002년에 설립한 이노비즈협회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대표 단체로 올 1월 말 기준 1만6953개 인증사 중 1만969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원 충북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 경남 부산울산 전북 광주전남, 제주에 전국 9곳에 지회를 두고 있다. 이 회장은 1991년 설립한 헬스케어 및 로봇 의료기기업체 (주)메디칼드림 대표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