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 0.2% 인하

2015-07-03 10:44:02 게재

재취업 지원 위해

든든학자금 확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지난 학기 2.9%에서 2.7%로 0.2% 인하한다고 밝혔다. 학바금 대출금리는 2013년도부터 2.9%를 유지해왔다.

교육부와 장학재단은 또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문대 계약학과(채용조건형)에서 교육을 받는 경우경우, 만 45세(현행 만 35세)까지 든든학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일반대출 연령제한도 일부 완화된다. 교육부와 장학재단은 학업을 중단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55세 이전에 입학, 학업을 지속하는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자의 경우 만 59세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등록금 대출 신청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여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7월 6일부터 9월 23일까지 하면 된다. 생활비 대출 신청은 10월 30일까지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소득분위 산정방식이 개편됨에 따라 대출심사기간이 기존보다 길어진다"며 "이를 고려해 등록기한으로부터 최소한 3~4주전에 미리 대출을 신청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에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소득분위 산정기준에 금융재산, 부채 등을 추가했다.

학자금 대출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콜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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