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기적의도서관' 문 연다

2015-07-27 09:49:55 게재
도봉기적의도서관이 30일 문을 연다. 도봉기적의도서관은 서울에 처음으로 건립되는 기적의도서관이자 12번째 기적의도서관이다.

'기적의도서관 프로젝트'는 2003년부터 시작된 어린이도서관 건립 프로젝트로 그 동안 순천·제천·진해·서귀포·제주·청주·울산북구·금산·부평·정읍·김해 등에 11개의 기적의도서관이 건립됐다.

도봉기적의도서관은 대지면적 1500㎡, 연면적 1489.27㎡이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국비, 시비 등 48억2000만원이 투입됐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설계·감리비를 기부했다. 도서관은 유아·어린이열람실, 수유실, 책읽는뜰, 성인열람실, 강의실,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도봉구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2012년 기적의도서관을 공동 건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했고, 같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1년 2개월 동안의 공사를 마쳤다.

도서관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되는 개관식은 지신밟기 길놀이, 청소년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으로 구성된 식전행사로 시작된다. 개관식에서는 김해기적의도서관 어린이가 도봉기적의도서관 어린이에게 그림과 선물을 전달한다. 전시 및 체험마당도 운영된다. 주소: 도봉구 마들로 797.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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