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어린이 수영장 ‘마린슐레’ 해수풀 소수정예수업
수영은 자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어릴 때 꼭 가르쳐야 하는 ‘평생운동’이다. 한번 몸에 익으면 잘 잊혀지지 않아 물에 빠지는 등의 위기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고, 나이가 들어 관절이나 근육이 약해져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운동이기 때문이다.
대구 수성구 초등학생들은 수학학원 영어학원 등에 다니느라 종합적인 운동을 할 기회가 잘 없어 건강관리 및 성조숙증 비만으로 인한 다이어트 등을 관리할 시간이 부족하다. 이럴때 전신운동을 할 수 있는 수영을 배워두는 것은 건강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어 권유할 만한 일이다.
특히 어린 시절 꾸준히 수영을 하게 되면 심폐기능 및 체온조절능력 향상에 도움을 줘 비염 감기 등의 호흡기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를 수영장에 보내는 일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유아의 경우 옷갈아입기 샤워 등을 혼자 하기 어렵고, 특히 아토피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아이는 독한 염소계 소독제를 사용하는 수영장에 보내기가 꺼려진다.
이런 가운데 초등 수영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엄마들이 아무 걱정 없이 수영을 가르칠 수 있는 곳이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 수성구(AK안견안과 건물)에 위치한 어린이 전용 수영장 ‘마린슐레’(대표 조창우)가 바로 그곳인데 꾸준한 수영은 다이어트 키성장 등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눈, 두뇌, 피부 건강 안심 ‘친환경 해수풀’
대구 수성구 황금네거리 홈플러스 맞은편에 위치한 마린슐레는 프리미엄 어린이 전용 수영장으로, 모든 공간이 어린이의 건강과 눈높이를 고려해 꾸며진 점이 눈에 띈다.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계단은 미끄럼방지처리가 되어 있고, 락카룸은 모든 가구 집기가 아이들의 키에 맞춰 설치되어 있다. 샤워용품은 물론 로션 등에 이르는 위생용품도 모두 어린이 전용 제품으로 마련했다.
수영장에 들어서면 기존 수영장보다 따뜻한 공기에 마음이 편해진다. 이곳은 수영장 실내온도를 여름에는 31도, 봄가을에는 32도 겨울에는 33도로 유지한다. 아이들의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따뜻한 실내온도를 조성한 것이다. 대구 달서구에서 마린슐레 수영장을 찾아 오는 것도 이런 좋은 환경 때문이다.
무엇보다 수영장에서 흔히 맡는 락스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마린슐레는 유럽이나 미국 호주 등의 수영선진국이 사용하는 ‘친환경 해수풀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했다. 친환경 해수풀은 수영장 물을 인체의 체액 염분농도(0.9%)와 비슷한 0.4~0.6% 정도의 염분농도를 인공적으로 조성한 뒤 전기 분해를 통해 복합살균물질을 발생시켜 정수하는 방법으로, 인체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눈이 따갑거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의 건강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대구 수성구 마린슐레 어린이 전용 수영장 조창우 대표는 “염소소독을 하게 되면 그 물은 특히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의 걱정도 할 수 있다. 어린이의 눈 건강은 두뇌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자녀의 수영교육을 고려한다면 수질과 소독방식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레인은 총 5개로, 유아~초등6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의 신장과 체력을 고려해 레인별로 수심 0.8~1.1미터, 길이 20미터로 조성되어 있다. 수영장 한쪽은 전면 유리가 설치되어 부모들이 차를 마시며 수업현장을 지켜볼 수 있도록 카페형 관망대가 마련되어 있고, 수영장에 오지 못하는 부모를 위해 홈페이지에 실시간 CCVT 영상을 공개해 집에서도 아이가 수영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엄마가 챙기는 것처럼 편안하게 수영 배울 수 있어
마린슐레는 엄마가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아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한 모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어 투 도어 올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전용차량이 집 앞까지 데리러 가고, 수영장에 오면 선생님들이 직접 탈의 착의 샤워 헤어드라이 등을 도와주며, 수업 후에는 다시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것이다.
수업은 수영실력 또는 물 적응 속도에 따라 8단계의 레벨로 나눠 운영되며 한반 정원을 최대 4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소수정예 수업은 강사가 학생 한명 한명 세심하게 신경쓸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더 정확하고 빠르게 영법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 강점.
수업은 수영 선수 출신의 체육교육학을 전공한 전문 강사가 맡는다. 이들은 유아 및 어린이 수영교육 지도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고, 응급구조와 관련된 모든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과 같은 경영수업과 함께 매월 셋째주 수업 중 약 20분 정도를 할애해 ‘생존수영 수업’을 실시하는 점이 눈에 띈다.
대구 마린슐레 조 대표는 “위급상황을 가정해 몸을 물에 띄운 뒤 구조를 기다리는 기본 생존법부터 다양한 생존수영법을 교육한다”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응급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 수성구 유아 어린이 전용 수영장 마린슐레는 물놀이장 정도의 낮은 수심도 있다. 현재 월요일~토요일까지 아이의 연령에 따라 크게 세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수업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야 하는 것이 아니고 횟수나 요일 시간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배울 수 있다.
첫 번째는 차일드 반으로 3~5세의 유아가 대상이며 낮 12시~3시 사이에 운영된다. 6~7세의 유아를 위한 유아 정규반 수업은 낮2시~6시 사이에 진행되고, 8~13세까지 초등학생 대상의 어린이 정규반은 오후 2시~10시까지 운영된다. 여름과 겨울에 진행되는 운영되는 방학특강은 주5회를 기본으로 하며 7~13세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하며 칠사삼에 공공이이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