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랜드세일 유통업계 매출 상승 기대

2015-08-17 11:28:14 게재

10월31일까지 최대 80% 세일

코리아 그랜드세일에 외국이 관광객이 몰려 유통가도 매출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 코리아 그랜드세일은 한국에서 가장 큰 쇼핑관광 축제로 250여개 업체의 3만여개 매장이 참여한다. 14일부터 시작해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은 항공과 숙박, 물품 구매, 공연 등에서 최대 8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여성, 잡화, 남성,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80여개 브랜드의 일부 품목을 10∼3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또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키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브랜드별로 10∼30%할인 판매하고 20만·4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한 관광객에게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은련카드를 사용해 결제를 하는 고객에게는 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서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기간동안 의류·잡화·식품·생활과 관련된 100여개 유명 브랜드 제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는 상품권 증정행사를 할 계획이며 편의점 GS25, CU는 1+1 또는 2+1 행사를, 세븐일레븐은 일부 품목을 반값에 판매한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경절 연휴(10월1~7일) 기간에는 16만4000명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정석용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