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지상중계│미스터블루

만화의 모든 것 … 웹툰서비스로 영역확대

2015-10-08 10:42:14 게재

최근 3년 평균 27% 성장

미스터블루는 2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1위 만화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온라인 만화콘텐츠 서비스사업과 온라인 만화콘텐츠 제공 사업, 오프라인 만화출판 사업을 한다. 만화 관련 일관시스템을 갖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03년 1월부터 만화 포털사이트 '미스터블루'를 운영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37억 35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억 4400만원, 29억 6900만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만화콘텐츠 이용자 증가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7.4%의 매출성장세를 올리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연평균 99%, 88%로 크게 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역시 매출액 82억 1000만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4억 7000만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30%,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약 2%, 8%씩 성장했다. 올해는 신규사업인 웹툰 서비스 사업 시작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터블루의 주력 매출은 온라인 만화콘텐츠 서비스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저작권을 갖고 있는 만화콘텐츠들이다.

미스터블루에 따르면 회원의 72% 이상은 경제력을 가진 30~40대로 높은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 기여도가 높은 3년 이상 장기 고객도 5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2012년 5월부터 여성 독자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할리퀸(로맨스) 만화 독점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구매력이 높은 여성층 고객을 확보했다. 올 하반기엔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웹툰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조승진(사진) 미스터블루 대표는 "만화는 '원소스멀티유즈(OSMU)'로 무한한 확장성을 갖고 있고 성장 잠재력 또한 큰 콘텐츠 사업인 만큼 상장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영역을 넓혀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스터블루는 동부스팩 2호와의 합병상장을 통해 121억5000만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합병기일은 11월 6일이며 11월 2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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