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자기주도력)와 진로역량을 키우면 개천에서 용만 날까요?

2015-11-02 21:49:36 게재

소신을 갖고 공들였던 영어유치원이 효과가 없어 보이고, 꿈과 끼를 키우고, ‘과정’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하는 지 묻는 부모님들께 목적(purpose)과 목표(goal)를 생각해보시라고 제안 합니다. 대교협과 교육부에서 발표하는 외부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그 속도에 맞춰 우왕좌왕 정체성 혼란으로 디지털 검색에 의존하기 쉽습니다.  분별력 없이 정보 수집만 하다 시간 낭비합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에 속지 마셔야 합니다. 
점수만을 위한 지식으로는 이러한 지혜를 쌓을 수 없고, 대학에서 정성평가를 한다는 것도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명문대를 가서도 휴학을 하거나, 졸업 후 취업을 위해 전문대를 준비한다는 뉴스를 보면서 대학을 꼭 가야 하는가? 입시를 통해 명문대 진학만을 목표로 해야 하는가? 개천에서 용이 나던 얘기는 옛이야기가 되었는가? 어머님들의 마음이 복잡하거나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초중등 때 독서를 통해 국어와 영어를 습득해가기 비교적 쉬운 선천적, 후천적으로 유리한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이해지능, 언어, 대인관계지능이 뛰어난 아이도 있고, 공간지능이나 논리, 수리지능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취학 전 음향학적 발음 원리 일종인 파닉스를 재미있게 습득하고, 중등이전에 수학과 함께 ‘사고력’ 영어의 틀을 잡아 시간관리와 삶의 가치관에 관한 프레임(틀)을 잡은 아이들은 부모님과의 소통이나 학습 목표를 위한 자기주도력을 키워가기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부모양육검사를 통해 아이와 엄마의 유형이 상반대극이라면 현재 아이의 노력을 칭찬해줘야 하는지, 어머님의 인내를 공감해줘야 하는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학습 성격과 자기이해, 동기, 진로종합역량, 학습전략차원에 대한 아이와 부모님의 이해를 위한 진단은 단계별 실행력을 위한 마음의 지침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김지영원장
뉴솔루션학원

뉴솔루션학원 김지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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