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항공연구 전문가 한국항공대서 특강

2016-04-20 10:32:11 게재

동양계 최초 항공연구 최고책임자

전 세계 민간항공 연구 주도해

한국항공대(총장 이강웅)가 19일 교내 강의동에서 미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부문 최고책임자인 신재원 국장보의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 국장보는 지난 2008년 동양계 최초로 NASA 최고위직에 임명돼 항공연구 부문 수장을 맡아 미국 내 기업, 기관, 학계는 물론 전 세계 민간항공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방한은 NASA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간의 항공교통관리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 국장보는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에서 석사, 버지니아폴리텍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9년 NASA에 입사했다. 현재 미 연방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항공과학기술분과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국제항공연구포럼 회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 우수 고위공무원 대통령상, NASA 최고지도자상?특별훈장?성과단체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다.

‘Dream Together!(함께 꿈꾸라!)’라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선 신 국장보는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같은 항공우주특성화 대학 학생들이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미래 항공연구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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