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소외계층에 선물세트 전달
2016-09-08 10:59:44 게재
10억원 상당
삼성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730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3만7162가구를 방문해 된장 간장 참기름 등 모두 10종으로 구성된 부식품 세트를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전달식에는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춘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즈엉티사우(베트남)씨는 "베트남에서도 추석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월병을 만들었는데 고향 생각이 많이 난다"며 "이번 추석은 아이들이 선물도 받고 명절 음식도 만들 수 있어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각 계열사들도 독거노인과 복지관 등을 찾아 희망 나눔 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지난 6일 임직원 300명이 송편 1004kg을 만들어 용인 화성 평택 독거노인 1004가구에 전달하는 송편빚기 한마당 활동을 실시했다.
삼성증권은 8일 윤용암 사장과 임직원 50명이 서대문 노인복지관을 찾아 자매마을에서 구매한 사과와 배를 포장해 서대문구 거주 독거노인 500명에게 전달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범현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