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이노텝 대표이사)·박정길(세종공업 부회장) 동탑산업훈장 수상

2016-09-22 10:15:52 게재

중기기술혁신대전 개최

이노글로벌포럼도 열려

'제17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이 '세계로 뻗는 혁신기술, 세상을 바꾸는 기술인재'라는 주제로 2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제17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주영섭(왼쪽 다섯번째)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청 제공


3일간 진행될 혁신대전은 300여개 중소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기술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다.

첫날 개막식 행사에서는 기술전시회와 함께 기술혁신 및 품질혁신분야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이 열렸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와 박정길 세종공업 부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관련 영상처리 원천기술을 국산화하고 국내 최초로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의 통합영상관제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다. 박 부회장은 자동차부품 관련 중소협력업체들의 품질혁신을 이끌었던 노력을 인정받았다.

기저귀, 생리대 등의 유해화학물질을 신속하게 분해하는 신소재를 개발한 이대윤 한국다이퍼 대표와 50여종의 신제품과 신소재를 개발하고 자동차용 내장재의 품질불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이성희 엔에이피 대표이사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안동대 김현기 교수는 산학연협력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혁신대전에서는 전시회 이외에도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기술보호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21일에 열린 '제5회 이노비즈글벌포럼'에서는 미국 3D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앤더슨이 개막 강연을 했다.

22일에는 중소기업의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술구매상담회', '글로벌 진출 투자설명회'와 함께 데니스 홍 등 명사의 강연을 듣는 '명사 멘토링 강의'도 개최된다.

23일에는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방지 대응책을 논의할 '기술보호 컨퍼런스', 연구개발 전문기업 및 특허 활용에 대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는 '창조혁신기업 지원 설명회'가 열린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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