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도 신용·체크카드로 낸다

2016-11-07 11:05:29 게재

하나카드-다방 협력

이달 중 서비스 개시

월세를 카드로 내는 서비스가 곧 시작된다.

하나카드(대표 정수진)는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주)스테이션3 (대표 한유순, 최인녕)와 이번 달 중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다방페이로 이름이 붙여진 이 서비스는 임차인이 '다방페이'앱을 통해 월세 자동납부 카드를 등록하면 매월 납입일에 카드로 월세가 결제되는 방식이다. 다방페이 서비스는 하나카드(구 외환카드 포함) 신용 및 체크카드로만 이용가능하며, 하나BC카드는 제외된다.

하나카드는 다방과 함께 다방페이 활성화를 위해 TV광고, 공인중개사 사무소 안내서 배포 등의 공동홍보도 진행 할 예정이다. 또 손님들이 자주 이용하는 '이사'(한방이사), '생필품'(다이소), '생활편의'(GS25) 업종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손님이 다방페이 등록 시 문자를 통해 할인쿠폰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하나은행은 다방페이 이용 고객에 대해 관련대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해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그룹차원의 공조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홍필태 본부장은 "전통적으로 임대료를 현금으로 지급하던 방식에서 카드결제를 통한 임대료 지급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으로 임차인과 임대인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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