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진단으로 중소기업 고민 해결

2016-11-30 11:16:38 게재

중진공, 전문가 활용

강원도 소재 의료기기 업체 바이오닉스(대표 김대성)는 최근 중국제품 유입 등으로 제품가격 인하에 직면했다. 회사는 원가개선을 고심하던 중 중소기업진흥공단을 찾았다.

중진공은 바이오닉스에 생산관리 전문가와 함께 기술 및 산업환경 분석, 작업환경, 재고관리 수준을 심층 검토하고, 5회에 걸친 단기컨설팅을 통해 생산공정 개선했다. 또 고객 수주 패턴에 따른 재고관리, 장기재고 활용방안, 부품 표준화, 현장 낭비요소 제거 등 솔루션을 제공했다.

김대성 대표는 "생산공정 개선은 평소 생각은 있어도 중소기업이라는 한계로 선뜻 손대지 못하던 문제였다"며 "외부전문가를 통해 우리 회사의 문제점을 객관화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이 전문가를 활용한 심층진단으로 중소기업의 고민을 해결, 생산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광역권별(수도권, 서부권, 동부권) 경영지원처 내에 기술경영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월말 기준 204개 기업에 대해 심층진단을 지원했다. 연말까지 280개 기업에 대한 심층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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