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5개국 딜러들 한국에 모였다

2017-05-12 10:50:17 게재

정의선 부회장 "세계시장 선도"

현대자동차 105개국 대리점(딜러) 사장단 300명이 한국에 모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7 전 세계 대리점 대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13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2017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연다. 전 세계 대리점 대회는 세계 각국 대리점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는 행사다 2년마다 열리며 올해가 9회째다.

이 자리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새로운 제품과 빠른 환경변화에 발맞춘 신기술 등을 통해 끊임없이 판매를 지원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함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현재 판매중인 차량과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등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각국 환경에 맞는 차량과 서비스를 개발해 일선 대리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차량 구매와 운행 정비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커넥티드카 등 각종 기술을 각국 인증규제에 맞춰 빠른 시일안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리점 사장단은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고객들이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감성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대리점 사장단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을 돌아보고, 제주에서는 현대차의 대표 친환경차인 아이오닉을 시승할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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