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김두종 선생 학문적 조명' 제6회 고문헌 학술심포지엄

2017-06-07 10:48:53 게재

9일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은 9일 '일산문고로 본 일산 김두종 선생의 학문적 조명'을 주제로 디지털도서관 지하3층 대회의실에서 제6회 고문헌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산(一山) 김두종(金斗鍾, 1896~1988) 선생은 우리나라 의학계의 큰 별이자, 숙명여대 총장과 적십자사 부총재 등을 지낸 의학 박사다. 한국의학사 연구의 효시로 한국의 학계에서 의학사가 현재와 같은 위상을 차지하게 된 데 그 공헌이 절대적이라고 평가받는다.

1970년 그는 의학자이자 서지학자로 활동하면서 수집한 1315종 4983책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고, 이 자료들은 국립중앙도서관 개인문고 1호인 '일산문고'로 설치됐다.

여인석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의 기조강연 '김두종의 한국의학사 연구'를 비롯해 봉성기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관의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일산문고의 자료 현황 고찰', 안상우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일산문고 고전의학서의 개괄과 가치', 조형진 강남대학교 교수의 '일산 김두종의 한국 서지학적 위상'등의 차례로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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