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러시아·CIS지역 고려인 한국어교사 연수

2017-07-26 17:29:26 게재

이화여대(총장 김혜숙) 언어교육원은 러시아·CIS지역 고려인 한국어 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2017년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5주간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서 진행된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에서 온 고려인 한글학교 교사와 한국어 강사 30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26일 오전 이화여대 이삼봉홀에서 재외동포재단 최동준 이사, 이화여대 최원목 국제교류처장과 이해영 언어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한국어 수업을 수강하며 모어(母語)로서의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교육자로서의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70세 한국어 교사 김이스크라를 비롯해 CIS지역 여러 국가와 도시에서 한민족 문화와 우리말을 후대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사들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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