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재학생 평균 모습 공개’

2017-08-16 11:33:17 게재

재적생 1만300명 대상 연구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자기계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학문을 배우고, 학위 취득과 직업 재전환이 가능한 사이버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이자 가장 가파른 입학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경희사이버대가 최근 학생들에 대한 인구통계학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경희사이버대 재적생 1만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경희사이버대 학생 평균(대표) 모습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거주하는 만 32세(1985년생)의 여성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여성은 56%, 남성은 44%로 여학생이 12%가 많았다. 경희대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호텔·관광·외식 관련 학과가 경희사이버대에도 개설돼 있어 여학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일어·중국어·한국어 등의 언어문화 관련 학과와 사회복지·상담·인문·디자인·실용음악 등의 학과에서도 여학생들의 입학이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20대 37%, 30대 28%, 40대 22%, 50대 이상이 12%로 조사돼 사회생활을 시작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2030세대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모습을 보였다.

거주지별로 분석해보면 서울 35%, 경기 43%로, 총 78%에 달하는 학생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 수도 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재적 학생의 77%가 직장인으로 나타나 경희사이버대 학생 대부분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18일까지 IT·디자인, 인문·고전, 시민정치, 사회복지, 예술·체육, 사회과학, 국제·언어·문화, 경영, 호텔·관광·외식 분야의 26개 학과·전공에서 하반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신입학은 고졸 학력 이상, 편입학은 학년별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학지원은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 홈페이지(www.khcu.ac.kr/ipsi/)를 참고하면 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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