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고급 스마트폰 300대 출시

2017-12-07 10:11:21 게재

'LG 시그니처 에디션'

LG전자는 자사의 최고급 브랜드 '엘지 시그니처'를 사용한 첫 번째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사진)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명품 시계 등에 주로 쓰이는 소재를 적용했고, 300대 한정 생산으로 이달 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만 한정적으로 판매한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제품 후면이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됐다. 이에 따라 오래 쓰더라도 처음 그대로의 우아함을 유지한다. 지르코늄은 마모와 부식에 강한 금속으로 독성이 없고 인체 친화도도 높다. 이 소재는 공정이 복잡하고 제작 과정이 까다롭지만 시간이 지나도 긁힘이나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세라믹 형태로 제조해 주로 명품 시계에서 주로 활용된다.

제품은 블랙과 화이트 2종으로 출시된다. 후면 바탕에 어떤 문양이나 패턴도 넣지 않아 색의 순수함과 정갈함을 더했고 은은한 광택으로 겉면을 특수 처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6기가바이트(GB) 램을 장착해 한꺼번에 많은 앱을 실행하더라도 빠르게 구동할 뿐 아니라 256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돼 사용자가 고화질 사진 및 동영상, 고음질 음원을 넉넉하게 저장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B&O 유선 이어폰과 함께 B&O 블루투스 이어폰 'H5'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는 고해상도 음원을 무선으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6인치 올레드 풀비전을 채택했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최고의 가치를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차별화할 계획이다. 전담 상담 요원을 배치해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객이 원하면 제품 후면에 고객의 이름을 레이저로 새겨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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