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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이공계 전공체험 프로그램
2018-01-08 10:49:17 게재
경희대가 이공계열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대상으로 '동계 주니어칼리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64개교 528명이 참여했다.
주니어칼리지 프로그램은 공학·생명과학과 응용과학계열 전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고교·대학 간 연계 강화를 위해 매학기 개최하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동계 주니어칼리지는 △공학칼리지 △소프트웨어칼리지 △생명&응용과학칼리지로 구분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오전 이론 강의와 오후 실습 순으로 구성됐다. 이컴퓨터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특강과 실습을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프트웨어의 개발 방향과 변화 과정 등을 설명하고, 가상현실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프로그래밍 실습이 이어졌다. 프로그래밍의 요소부터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게임 만들기를 통해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응용물리학과는 '자연을 보는 새로운 눈: 물리'를 주제로 고등학생들과 만났다. 강의를 통해 원자로 이뤄진 사물에 대해 설명하고 사물을 이루고 있는 물질들의 성질 양면성에 대해 소개하는 물리학의 기초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빛의 간섭실험'을 통해 빛의 파동성에 대해 탐구하고, 톰슨의 전자 비전하 측정실험을 통해 전자의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임성수 경희대 교수(전자정보대학)는 "이공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매년 활발한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론과 실험을 동시에 체험해 진로에 대한 고민 및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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