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2018-03-09 10:50:05 게재
우치다 다쓰루(타츠루)는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스승은 있다' '하류지향' 등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대표적 사상가다.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적 논설과 교육 문제에 대한 통찰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의 전공은 불문학이다. 이 책은 저자가 불문학 교수로서 정년퇴임 전 마지막 학기에 강의했던 '창조적 글쓰기'라는 강의를 바탕으로 한다. 저자 스스로 문학과 언어에 대해 '이제까지 우치다 다쓰루가 얘기한 것의 종합'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단순한 글쓰기 강의를 넘어 읽기와 쓰기, 그리고 언어생활에 대한 그의 통찰이 전방위적으로 펼쳐진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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