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터 도시까지, 보안영역 확장

2018-03-15 11:04:29 게재

보안업체, 첨단솔루션 출시 … 일산 세계보안엑스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 행사에 맞춰 보안업체들이 신제품 출시 경쟁에 뛰어들어 화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보안업체들은 기존 보안상품 외에 도시 전체와 비즈니스 공간에서 안전과 안심을 책임지는 첨단 솔루션을 공개하고 나섰다. 세계보안에스포는 14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보안엑스포에 참가한 에스원 등 보안업체들이 다양한 보안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 에스원 제공

에스원(사장 육현표)이 이번 전시회에서 강조하고 있는 솔루션은 '세이프 시티'다. 도시에 안전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 개념이다. 터널 내 위험상황을 감지하거나 도심 도로에서 불법유턴이나 무단횡단 등을 감지하고 알려준다.

얼굴인식으로 빠르게 건물내 출입 속도를 올리는 '클레스'도 전시회에서 강조하고 있다. 보안 영역이 확장되면서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한 보안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ADT캡스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폐쇄회로(CC)TV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보안 상품을 내놓았다.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 환경에 맞춘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을 출시했다. 이는 IoT CCTV 등을 접목해 주거지 보안과 생활편의 기능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24시간 침입감지와 화재감지 가족동선관리 내위치공유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현관 밖 배회자도 자동 감지해 알려주는 보디가드 서비스도 있다.

자영업 사업장과 소호 등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정보보안 서비스' '그룹웨어 서비스' '매장 운영관리 서비스', '주차장 운영관리 서비스'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NSOK(대표 김장기)도 SK텔레콤 SK텔링크 SK인포섹 등 SK그룹사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로 구현한 보안 서비스를 선보였다.

'SK 시큐리티 시티'를 주된 개념으로 인공지능 무인점포, 안전한 대한민국, 우리아이 지킴이, 효도의 신 등 4개 주제로 구성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공지능 무인점포는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이용한 출입인증, 인공지는 스피커 '누구'를 통한 고객응대,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이상행동 감지와 출동서비스, 출구 게이트와 일체화된 결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효도의 신'은 'SK7모바일' 전용 단말을 통해 부모님이 어디에 계신지 실시간 모니터링과 부재중 통화시 위치 정보 제공, 다양한 센서 기반으로 낙상 등 사고 발생시 대처와 출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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