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명소, ‘목리단길’

구석구석 개성 있는 가게들, 골목길 풍경 바꿔

2018-06-28 19:46:02 게재



목동역 8번 출구에서부터 남부지방법원 맞은편 골목길 구석구석에 예쁜 카페며 디저트 맛집, 공방 등이 생겨나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골목길 풍경을 바꾸고 있는 목리단길의 개성 있는 가게들을 소개한다.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감성카페, ‘에페커피’
초록 식물들로 작은 공간을 채운 에페커피.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는 느리게, 천천히 가라고 말하는 듯하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과일과 채소, 아보카도가 들어간 그린 스무디와 단 호박 100%의 ‘마시는 단 호박’, 쑥 라떼, 밀크티 등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금요일은 오후 8시까지이다. 토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마카롱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 ‘젠틀카롱’
젠틀카롱의 허단 대표는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에서 정식교육을 받은 파티쉐이다. 이 집의 마카롱은 프랑스산 고메버터와 게랑드 소금, 국내산 팥 앙금, 제주산 말차필링과 가나슈, 우도 땅콩, 유기농 설탕 등 모두 고급재료를 사용하지만 가격은 합리적이다. 운영시간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휴무이다

 

가구는 내 손으로 뚝딱! 목공방 ‘우드클로이’
우드클로이는 수제가구를 제작, 판매하는 공방이다. 나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는 DIY 목공반 수업은 일대일 수업으로 진행한다. 두 달 과정인 취미초급반과 월 회원제로 운영되는 취미자유반이 있으며 취미자유반은 초급과정 이수회원이나 목공 유경험자가 일주일에 2회, 공방에서 개인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편안한 분위기에 믿고 먹는 태국요리, ‘사눅타이’
태국을 연상시키는 소품들과 깔끔하고 화사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사눅타이. 솜땀, 팟타이, 똠양꿍 등 입맛 사로잡는 태국요리를 선보이고 태국에서 공수한 과자와 음료수, 차, 소스 등도 판매한다. 이 집은 모든 소스를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요리 또한 주문즉시 만들어지므로 미리 예약하고 가면 좋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앙글플라워 떡케이크 공방 ‘꿈꾸는 케이크’
꿈꾸는 케이크는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비롯한 전통떡과 과자, 퓨전떡 등을 판매하고 가르치는 공방이다. 곰돌이, 키티, 푸우, 도너츠 모양의 떡, 재미있는 이름의 ‘돼지떡바’ 등은 떡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이 집의 떡은 보기 좋은 것 이상으로 좋은 재료 사용과 맛에 비중을 둬 인기가 좋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다.

 

젊은 감각의 맞춤의류 전문매장 ‘안드레셔츠’
산뜻한 매장에 잘 정돈된 의류와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안드레셔츠. 목리단길에서 유명한 맞춤의류 전문매장으로 셔츠와 정장 등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옷을 판매한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달콤한 향이 가득, 디저트 맛집 ‘아모르버터’
아모르버터는 달콤한 냄새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디저트 맛집이다. 이곳은 제철 재료를 이용해 개성 넘치는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쇼 케이스에는 쫀득쫀득한 식감의 브라우니 ‘윌리웡카’를 비롯해 마카롱, 크럼블, 타르트, 휘낭시에, 다쿠아즈, 마들렌 등 입맛 사로잡는 과자들이 가득하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에서 토요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다. 

 

반짝반짝~ 1인 젤네일 숍 ‘바야흐로, 여름’
바야흐로, 여름은 250여 가지 컬러를 갖춘 젤네일 전문 매장이다. 식물과 향초, 디퓨저가 놓인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1인 매장이라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음악을 들으며 편안하게 손을 내맡기거나 원하는 모양과 색깔 등을 천천히 상담하고 고를 수 있어 한 번 방문한 뒤에는 단골이 될 확률이 높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파이& 타르트 맛집 ‘엘리제이’
엘리제이는 파이& 타르트 전문점이다. 이 집은 인기메뉴인 치즈소보로타르트를 비롯해 에그타르트, 블루베리 크럼블타르트, 호두타르트, 제철 생과일 타르트 등 입맛 사로잡는 타르트를 판매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베이킹 클래스를, 금요일과 토요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 이틀동안 ‘오쇼데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판매를 진행하니 참고하시길.

 

식감 좋은 마늘빵 맛집 ‘이안으로 온’
재미있는 이름의 이안으로 온은 마늘빵과 아몬드바게트, 스콘 등 3가지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작은 빵집이다. 이 집의 마늘빵은 봉투에 새겨진 ‘자꾸자꾸 손이 가네’라는 문구처럼 맛과 식감이 좋기로 유명하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택배로도 이 집의 마늘빵을 맛볼 수 있다. 문을 여는 날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식빵 달인의 빵집 ‘달달애’
생활의 달인 빵집, 서울 3대 빵집 등으로 유명한 달달애. 밤 식빵과 먹물치즈 식빵 아몬드크림식빵 초코식빵 등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다양한 식빵을 만들고 있다. 인기 메뉴인 밤 식빵은 두 번에 걸쳐 숙성한 반죽에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밤 조림을 넣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공휴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다.

 

혼자라 좋다! 1인 전문 헤어숍 ‘푸름헤어’
1인 전문 헤어숍인 푸름헤어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꾸며진 매장이다. 유행을 선도할 뿐 아니라 개개인에 맞는 스타일을 충분히 고민하며 꼼꼼하게 상담한 후 진행하기 때문에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크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모두 예약제로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무이다.

 

주문제작 케이크 매장 ‘달리셔스’
달리셔스는 케이크를 장식하는 문구나 그림 등을 원하는 모양대로 제작해주는 레터링, 디자인 케이크 전문 매장이다. 이 집의 디자인 케이크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고급 순 우유버터인 이탈리안 버터크림을 사용해 입맛 사로잡는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예약제로 운영하며 영업시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한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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