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평가형자격 우수 교육훈련과정·자격취득사례 시상

2018-08-24 10:57:39 게재

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4일 서울 구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과정평가형자격 우수 교육훈련과정 및 자격취득사례'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과정평가형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현장 중심의 자격으로 2015년에 시작해 지난 4년간 76개 종목, 1143개 과정이 운영돼 2만8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111개 종목, 631개 과정에 1만5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2019년에는 32개 종목, 1000개 과정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한 훈련기관과 과정평가형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6월 4일부터 17일까지 접수된 사례 가운데 훈련과정 14건과 자격취득사례 15건 등 총 29건을 선정했다.

우수 교육훈련과정은 과정운영 성과와 취업률 등을 종합평가해 14개 과정을 선정했다. 이 날 장려상을 수상한 5개 과정 운영기관들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포상금이 지급됐다.

나머지 상위 9개 과정은 오는 9월 1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년도 NCS기반 우수 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포함한 금·은·동상을 받는다. 대상과 금상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함께 포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우수과정으로 선정된 기관에게는 내년도 과정지정 평가 시 심사 면제혜택과 함께 동상 수상기관까지는 해외연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자격취득자 우수사례 중 영예의 대상은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의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과정'에 참여한 김성진(27)씨가 수상했다. 김씨는 1년여의 과정을 거쳐 실무중심의 교육과 평가를 통해 자격 취득 후 현재 경북 구미에 위치한 영지하이테크에 입사해 CAM프로그램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사례집 발간과 영상홍보물 제작, TV방영 등 과정평가형자격 홍보확산을 위해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산업현장에서 실무형 인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NCS 기반의 과정평가형자격이 고용시장에서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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