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40, 차분한 수학영역 마무리 학습법

2018-10-08 21:30:39 게재


김덕희고3 팀장 
입실론수학전문학원

수능 D-40. 초조하고 불안하다. 본인의 실력보다 수능 성적이 덜 나와서 실패한 선배들의 경험담들이 더 주눅 들게 한다.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다. 그러나 끝까지 평상심을 유지하고 마무리 학습만 잘 한다면 행복한 12월을 맞이할 수 있다. 그러니 가장 중요한 것은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며, 그 다음은 체계적인 마무리 학습이라 하겠다. 효율적인 수학영역 마무리 학습의 팁을 소개한다.

첫째,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하루에 20~30개씩 복습을 하자. 개념을 꼼꼼하게 총정리 해야 하므로, 문항 구성이 유형별로 되어있어 개념 정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교재로 선정해야한다. 가끔 상위권 학생들 중 평가원 교육청 문제는 지겹도록 풀어왔다는 자신감에 난이도 높은 킬러 문제에 몰두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개념이 흔들려서 킬러 문제(21, 29, 30번) 뿐만 아니라 중상 난이도 문제 중 1~2 문제를 더 틀려서 평소 보다 낮은 점수를 받는 학생들이 많다. 킬러 문항보다 중상 난이도의 문항들과 개념을 단단히 하는데 시간을 써야 한다.

둘째, EBS 교재인 수능특강을 다시 풀어 보고 정리하자. 수능에는 수능에서 출제된 적은 없지만 교과서에 실려 있는 주요 개념 확인 문제가 1~2문제 출제된다. 고1~2때 잘 풀렸던 문제가 고3 모의고사에 자주 출제되지 않다가 수능에 갑자기 출제되면 당황하게 된다. EBS 수능특강은 유형이 편중된 모의고사 기출을 보완할 수 있고 기본적인 교과서 개념을 총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니 반드시 복습을 하도록 한다.

셋째, 평가원 기출문제 외의 문제로 구성된 파이널 실전모의고사를 주 2회 정도 풀자. 평가원 기출문제를 기계적으로 암기하거나 개념보다 풀이에만 열중하다보면 개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해석을 요구하는 문제를 풀지 못하게 된다. 파이널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개념을 다시 확인하면서 개념이 다른 방식으로 적용되는 출제 유형에 당황하지 않도록 적응해 두어야 한다. 

입실론수학전문학원 김덕희고3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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