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서울·수원캠퍼스 공동 가을 대동제
2018-10-10 06:25:03 게재
경희대 가을대동제 'Master Peace'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양캠퍼스 곳곳에서 개최된다. 이번 가을대동제는서울과 수원 양캠퍼스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다. 양캠퍼스 간의 거리감을 줄이고 '하나의 경희'라는 정체성을 확인하려는 시도다.
양캠퍼스 총학생회는 '하나의 경희'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캠퍼스별로 진행되던 개막식과 폐막식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10일 개막식은 국제캠퍼스에서, 12일 폐막식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양캠퍼스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용해 재학생들의 참여를 용이하게 했다.
경희대는 캠퍼스 특성화와 학문간 융복합 및 교류확대를 위해 지난 2011년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승인을 받아 통합했다. 서울캠퍼스는 인문 사회, 의학, 기초과학, 순수예술 등 순수학문 중심으로 국제캠퍼스는 공학 응용과학, 국제화, 현대예술 체육 등의 응용학문을 중심으로 개편했다.
김효형 국제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총학이 출범한 이래 대동제를 공동 개최하는 것은 공식적으로 처음"이라며 "캠퍼스 간 물리적 거리를 극복해 내년 70주년을 준비해 다가올 80주년과 90주년, 100주년까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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