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필리핀 라이시움대학과 MOU
2018-11-21 10:24:14 게재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20일 오전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필리핀 라이시움대학교와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교육, 장학금, 연수, 개발 및 지식의 보급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 관계를 이루고 공동 발전을 위한 학술교류도 이어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범위는 △공동 교육 및 학술활동 △교수 교환연수 △학부 및 대학원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 △연구 논문, 서적 및 간행물을 비롯한 학술정보 교환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이기갑 국제교육원장은 "삼육대는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중점사업으로 삼고 외국인 학생을 대거 유치하고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두 대학이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시움대 마리아 테레사 필라필 부총장은 "실질적인 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시움대학교는 1952년 설립된 필리핀의 명문 종합사립대학이다. 마닐라를 비롯한 카비테, 바탕가스, 라구나, 마카티, 다바오 등 지역 캠퍼스를 법대와 약대, 관광대 등으로 분리 운영해 특성화하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 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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