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논리적으로 공부해야 내신·수능 다 잡아

2018-12-27 15:24:14 게재

심화국어, 김경덕 강사

예비 고3뿐만 아니라 예비 고1, 고2까지도 국어가 입시의 성패를 가르는 과목이 되었다. 더욱이 최고난이도로 어려워진 수능 국어는 더 이상 내신 올인 학습법이나 문제풀이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더욱 난감한 것은 국어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다는 것. 과연 국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성적이 오를 수 있을까? 메가스터디에서 14년 강의 명성과 상위권 학생들이 추천하는 ‘빈틈없이 꼼꼼한 강의’로 이름난 김경덕 국어강사에게 고등 국어 공부방법을 들어보았다.



잘못된 국어 학습법, 전략 수정이 필요해
김경덕 강사는 많은 학생들이 국어공부를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역대급 난이도라는 평가를 받은 이번 수능 국어 때문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더 어려운 지문, 전공지식을 요하는 강의나 문제풀이를 찾기도 한다. 그렇다고 수능 국어가 어렵다고 LEET(법학적성 시험)를 푼다든지, 물리학 강의를 듣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동안 단순 암기나 내신과 진도 위주의 방법으로 국어공부를 했다면 대폭적인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 바로 수능식 공부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능식 국어 학습의 포인트는 바로 심화 학습. 내신 역시 수능 형으로 공부해야 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수능식 심화 학습은 심화 어휘, 논리력, 비교·대조, 심층 분석, 적용·이해의 다섯 단계로 세분화된다. 많은 학생들, 특히 상위권이 아닌 학생들은 이 다섯 단계에 대한 치밀한 공부 없이 바로 문제풀이 중심의 강의나 수업을 듣는다.
“개념 이해나 배경지식 없이 반복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는 국어 고득점을 얻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설명과 강의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이것을 스스로 적용해보는 논리적 접근을 통해 국어 실력을 쌓아야하고, 비중 있게 출제되는 비문학 지문은 논리적 접근을 통한 응용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학생의 응용력은 강사의 강의력과 직결되는 부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고3이라도 개념 이해가 먼저 돼야
김 강사는 “국어는 어렵게 공부해야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당장 발등에  불 떨어진 고3이라도 정확한 개념과 어휘 이해를 통해 논리적 분석, 비교 분석과 적용, 이해의 다섯 단계를 밟는 학습을 해야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국어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무작정 학원 커리큘럼만 따라가거나 문제풀이, 모의고사에 더 집중하게 되는데, 이것은 오히려 국어 성적 올리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개념과 어휘 이해를 바탕으로 문학작품 간의 비교 분석을 통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강화하는 학습법도 강조했다. 비슷한 시기 다른 작가의 작품과 비교해 보거나, 같은 주제의식으로 써진 작품들을 묶어서 보고, 문학과 비문학의 글을 넘나들면서 비교해보는 심화 학습법은 수능과 내신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공부법이라고 덧붙였다.

설명과 분석중심의 강의가 돋보여
문제 응용력은 강사의 강의력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강의를 듣고 나서도 ‘배운 것이 어디 나왔지?’ 혹은 ‘배우긴 했는데 강의에 독해 원리도, 배경지식도 없었다’라고 한다면 그 강의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한다. 김경덕 강사의 강의는 ‘설명 중심’과 ‘명쾌한 분석’이 특징이라고 수강생들은 입을 모은다. 모든 학생이 이해할 때까지 다양한 예시와 자세한 설명, 분석을 해주기 때문에 단순히 듣고 오는 수업이 아닌 실질적인 점수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수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심화된 방법으로 국어 학습을 하게 되면 보지 못했던 어려운 지문, 또 난이도 높은 문제를 만다더라도 개념과 어휘 이해가 정확하게 되어 있고, 비교분석하는 능력과 언어 논리로 응용할 수 있는 독해력을 갖추게 되어 얼마든지 해결 가능해진다.
강의 문의는 집단지성(반포) , 대치명인(목동), 대치명인(마포)에서 가능하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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