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수출 '청신호'

2019-04-05 11:22:43 게재
홍콩투자청이 국내 365mc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의 홍콩 진출에 대해 러브콜을 보내왔다. 365mc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했다. 지방흡입 집도의의 수술 동작을 모션 캡처 기술로 저장한 뒤, 인공지능을 통해 빅데이터화해 지방흡입 수술에서 의료진의 최적의 동작을 제시하고, 수술 결과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홍콩투자청 찰스 응 부청장 등이 3월 26일 서울 365mc병원을 찾아 지방흡입 시스템 등 인공지능을 적용한 의료시스템 홍콩 진출 및 공동 연구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365mc병원 제공


365mc는 "홍콩투자청 찰스 응 부청장 등이 3월 26일 서울 365mc병원을 찾아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적용 수술 환경 등을 참관하고 인공지능을 적용한 의료시스템 홍콩 진출 및 공동 연구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응 부청장은 365mc병원의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의 첨단기술력에 대해 깊은 감명을 표하면서 "365mc의 홍콩 진출이 점차 늘고 있는 홍콩의 비만율을 낮추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365mc와의 협업으로 홍콩이 비만 치료의 동남아 거점 도시가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홍콩사이언스&테크놀로지, 홍콩대학교, 홍콩과기대와 공동연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홍콩과기대와 홍콩대는 전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연구 결과를 내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특히, 홍콩사이언스&테크놀로지는 연구 비용의 70% 이상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365mc와의 공동 연구에 큰 의욕을 나타냈다.

홍콩사이언스&테크놀로지 파크 폭 본부장은 "365mc의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의 기술력 및 시장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품고 있다"며 "홍콩의 대학과학 연구기관의 연구진과 함께 높은 의학 연구 개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비만과 인공지능에 대한 논의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화두로 올라있다"며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이 비만 치료의 획을 긋는 의학기술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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