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PEC학회(학회장 신건철 경희대 교수)가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지역 전략과 APEC 연계성(Regional Initiatives and APEC Connections)'을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정부 관계자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멕시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APEC 회원 20개국 대사, 기업 대표,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APEC과의 연계를 통한 외교 및 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이주영 국회부의장 축사와 유장희 초대 APEC학회장의 기조연설, 주한 일본·멕시코 대사의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다. 2부는 외교부 김영재 국제경제국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상겸 박사, 건국대 오정근 교수, 경희대 김도훈 교수, 서울대 정일호 교수, 다니엘 코널리 고려대 교수의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신건철 학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한민국이 현재 국제적으로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APEC과의 연대를 강화해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