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응 '온열지수측정기'

2019-07-04 11:19:22 게재

케이웨더 출시

날씨와 공기서비스기업 케이웨더는 4일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활용한 온열지수 측정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빅데이터를 활용해 온열지수 실황·예보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케이웨더의 온열지수측정기는 고정형 복합형 이동형 등 3가지다. 기본 모델인 고정형 측정기는 온습도계뿐 만아니라 열복사를 측정할 수 있는 흑구온도계 등을 갖춘 게 특징이다. 해당 위치의 온열지수를 실시간 분석, IoT 기능을 활용해 측정값에 따른 행동요령을 문자나 앱 푸쉬 알람 등을 통해 제공한다.

복합형 온열지수 측정기는 온열지수 측정기에 실외 IoT 공기질측정기를 추가했다. 미세먼지부터 폭염까지 아우르는 종합 공기질관리가 가능하다. 이동형 측정기는 학교나 군부대 등에서 야외 활동시 간편하게 온열지수를 측정할 수 있다.

케이웨더는 온열지수측정기 출시와 함께 서울지역 1개 구에 IoT 온열지수 측정기 10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인 온열지수 측정망을 확보,빅데이터를 분석해 온열지수 현황정보와 예보값 정확도를 높여 종전 온열지수 실황·예보를 3700여 지역, 3시간 단위, 7일간의 실황·예보로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가장 무서운 재해인 폭염의 효과적인 관리방안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한 온열지수측정기 설치로 정확한 지역별 폭염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