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의원 '에듀테크' 활용방안 토론회

2019-08-22 10:49:53 게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미래교육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에듀테크' 활용방안을 찾는 토론회가 21일 국회에서 열렸다.

토론회 주제는 '인공지능 및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다. 미래 교육의 주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는'에듀테크'에 대한 개념 정립과 활용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토론회 주제발표는 정 훈 러닝스파크랩 대표(에듀테크의 개념,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정영식 전주교대 교수 (학교에서의 인공지능(AI) 및 에듀테크 활용 방안),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실장 (해외 주요국 AI) 인재 양성 전략),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 (AI 윤리와 교육)가 맡았다.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란 단어를 합성한 '에듀테크'(EduTech)는 차세대 교육시스템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미래교육에 어떻게 융합시킬 것인가가 토론 핵심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빅데이터, 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 활성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정보통신 기술이 교육시장 깊은 곳으로 들어오면서 에듀테크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도 크게 유아교육, 외국어, 소셜, 개인 맞춤화, 코딩 교육 분야로 성장하고 있다. 교육 분야 카테고리도 수 백개 앱으로 나뉘어 소비자와 만나고 있지만, 실제 교육과정과 접목은 미약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AI와 인재양성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토론참석자들의 주장이다. AI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합적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토론 과정에서 에듀테크를 산업현장과 연결시키는 구조를 만들어내야 교육과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승래 의원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 갑, 교육위원회)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마련했다. 조 의원은 AI 교육을 위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며 관련법안 마련을 강조했다.

한편 조승래 의원은 2년 연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되면서 의정활동에 속도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수 의원 평가를 받았다.

조 의원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에듀테크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지만, 아직 학교현장에서 에듀테크의 개념과 현황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에듀테크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통해 에듀테크가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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