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방 ‘콤마유주얼리’

2019-09-20 09:11:17 게재

내 삶의 쉼표 하나, 내 손으로 만든 나무 소품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취미와 여가를 즐기는 방법이 여러 가지겠지만 은은한 나무향과 함께 나만의 소품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나만의 쉼표 하나’라는 의미를 담은 목공방 ‘콤마유주얼리(Comma Usually)'는 나무도마, 계란 홀더, 키친타올 홀더 등 목공 소품 위주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소한 목공소품 하나는 공간에 온기를 불어넣어 우리 삶에 쉼표 하나를 선사한다. 공방장 이호진씨는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연구소 구조팀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어 목공 자체의 디자인 뿐 만 아니라 공간적인 요소를 고려한 작품을 지향하고 있다. 콤마유쥬얼리는 떼이블쏘, 각도절담기, 밴드쏘, 전기대패, 샌딩기, 도미노(목재결합), 트리머 및 라우터, 집진시설 등 전문장비도 잘 갖추어져 있고 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이곳 원데이클래스는 평일 오후 3시~6시까지(3인 이상 수강시 별도 시간 협의 가능) 나무 소품 위주로 진행된다. 이호진 공방장은 “가구가 아닌 소품을 만들더라도 크기만 작을 뿐이지 가구를 만드는 대략적인 공정을 배울 수 있고 원목가구 관리 노하우도 터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원데이클래스 외의 시간은 공방장 개인의 작업공간으로 바쁜 ‘콤마유주얼리’에서는 다양한 가구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콤마유쥬얼리의 가구는 튀지 않고 심플한 것이 매력. 공방장은 “원목이 고가이다 보니 다양성을 추구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나라도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디”고 전한다. 익숙하고 튀지 않지만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가구를 원한다면 월넛이나 메이플 등 원목을 사용하고 천연 오일로 마감한 ‘콤마유주얼리’를 추천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803번길 35(대화동 장촌초 인근)
오픈: 평일 오후 3시~6시 원데이클래스 외 개인작업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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