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웃과 책으로 소통
2019-10-01 11:05:44 게재
구로구 11·12일 '책축제'
서울 구로구가 가족과 친구 이웃이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구로구는 11일부터 이틀간 구로동 구청을 비롯해 고척근린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구로 책 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책 축제 주제는 '소통 공감 사랑'. 책을 통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11일 오전 10시 구청 강당에서 '주민공감 대토론회'로 책 축제 막을 올린다. 주민과 도서관 관계자, 독서동아리 회원 등 100여명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서관 만들기' 원탁토론을 한다. 사전에 '주민이 원하는 도서관' 관련 10개 안건을 선정, 우선 순위와 주요 정책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와 연계한 '북적북적 북나들이'가 열린다.
12일 주 무대는 고척근린공원.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과거시(詩) 경연대회'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문학에 음악과 이야기를 더한 공연, 어린이와 보호자가 참가하는 가족 독서 골든벨, 지역 서점과 출판사 홍보전 등도 열린다.
구로구는 책 축제에 앞서 주민들이 도서관을 찾도록 '도전! 도서관 원정대' 행사를 열기도 했다. '가족 독후감대회' '독서 마라톤 대회'도 책 축제 사전행사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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