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정양호)은 반부패·청렴문화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해 23일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반부패·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임고서원은 고려시대 충신이자 사회윤리의 기반을 확립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정신이 깃든 유적지다.

이번 교육은 KEIT 윤리경영실천리더들을 대상으로 청렴문화를 점검해 보고, 반부패·청렴업무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연구개발 예산을 집행하는 KEIT는 수행기관의 사업비(연구개발비) 부적정 집행과 같은 연구현장의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푸름 R&D선언식'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청렴의 날'을 지정해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R&D지원 과정과 연구현장 전반의 청탁금지법 위반행위나 부패행위를 방지하기위해 홈페이지(www.keit.re.kr)에 외부 익명신고시스템인 '원클릭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하근철 KEIT 상임감사는 "이번 임고서원에서의 청렴교육과 청렴토론이 KEIT 전체 임직원의 청렴의식 제고로 이어져 기관 전체에 반부패·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