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강태현 교수 연구팀, 항체 반감기 개선 기술 개발

2019-11-20 11:38:24 게재

국민대(총장 임홍재) 강태현 교수(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가 현존하는 치료용 항체 중 가장 긴 체내 반감기를 가진 항체를 발굴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강 교수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 연구팀 소속 당시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해 6일 네이쳐 전문 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s (IF: 11.88)지 에 논문을 게재했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는 가운데 단백질 의약품의 체내 반감기를 증가시킬 수 있는 Fc 변형 기술은 오래전부터 글로벌 거대 제약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해 온 분야다. 대표적인 안구질환으로 알려진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는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 증강 기술이 산업적으로 유용성이 커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강 교수가 개발한 Fc 변형 공학 기술은 향후 다양한 단백질 및 항체 의약품에 적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산업계와의 기술이전을 통한 공동 연구를 통해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 및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글로벌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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