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기업과 손잡고 미세먼지 공동대응

2019-12-18 11:29:14 게재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5곳과 자율살수 협력 간담회 진행

경기도 안산시가 안산스마트허브 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율적 살수 참여 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내년 말까지 동부건설㈜, 계룡건설산업㈜, 한신공영㈜, 광우건설㈜, 삼성물산㈜ 등 5개 업체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살수장비를 사업장 및 이면도로 주변에 물을 뿌리게 된다.

시는 이처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민간참여형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시민체감도를 향상시켜나갈 방침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낸 만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사업장들과 소통하고 협의하는 기회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해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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