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질 실시간 알리는 '공기지능 쉼터'

2020-02-04 10:54:02 게재

케이웨더 "에너지 관리도 가능"

날씨와 공기 서비스기업 케이웨더는 '공기지능(A.I, Air Intelligence) 쉼터'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웨더는 날씨 변화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며 에너지까지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내세웠다.

공기지능 쉼터는 내부와 외부에 설치된 IoT 기반의 실내·실외 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공기질을 실시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쉼터 내부의 공기를 제어한다. 측정된 데이터는 쉼터 내부의 DID, 외부의 LED 신호등을 통해 이용객은 물론 외부 인원에게도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환기청정기도 설치해 미세먼지 대피처로서 필요한 공기청정 기능을 충족시켰다. 환기청정기는 외부 공기를 쉼터 내부로 유입시켜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 등 밀폐된 실내공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실내공기질 문제를 해결한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최근 전국적으로 다양한 쉼터가 설치되고 있지만 대부분 공기질을 알 수 없거나 에너지 효율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가동되는 사례가 많다"며 "진정한 공기청정 쉼터는 외부 미세먼지를 차단할 뿐 만 아니라 쉼터 내부의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다양한 실내공기질 문제를 해결해 청정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웨더 공기지능쉼터는 실시간 측정된 공기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쉼터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해 실내공기의 쾌적함과 청정함을 보장하면서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