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자전거로 출퇴근 고고!!

2020-04-23 14:20:28 게재

자전거 종류도 가격대도 다양한 만큼 선택폭도 넓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5월까지 연장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꽃은 흐드러지고 날씨는 가슴을 뻥 뚫어줄 만큼 화창하다. 상황이 이런 만큼 마스크를 장착하고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거나 드라이브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한편 지난 13일 부터는 아동양육 한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아이돌봄 카드나 재난소득 지원금으로 유아나 어린이 자전거를 사는 부모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아는 만큼 자전거 선택도 잘 할 수 있는 법. 자전거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자전거와 함께 봄 속으로 들어갈 계획을 세워보자. 도움말은 ‘삼천리자전거 초지고잔직영점’ 한재순 사장에게 들었다. 삼천리 초지고잔 직영점은 경기서부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2000여대의 자전거를 보유한 매장이다.



어린이 자전거 선택 전 체크체크
언제나 그랬지만 자전거는 출퇴근용 뿐 만아니라 운동용으로도 우선 추천 품목이다. 아이돌봄카드 사용 때도 그렇다. 이제 막 두발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자녀라면 첫 자전거 구매 전 이것만은 체크해야 한다. 꼭 아이를 앉혀보고 아이의 신체사이즈를 고려한 선택이 필수다. 한재순 사장은 말한다. “평균적으로 초등 저학년은 22인치 초등 고학년은 24인치 자전거를 추천하지만 그 외 종류는 다양하다. 부모들 입장에서야 자전거 1대로 초등시절을 보내면 좋겠지만 아이의 성장을 생각한다면 고학년 때 한번더 자전거를 바꿔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너무 큰 자전거를 타는 것도 위험한 일이고 너무 작은 자전거 역시 불편해서 타지 않게 되는 경우다.” 자전거 선택 후 필수 품목은 또 있다. 만13세 어린이는 자전거헬멧 착용이 의무인 만큼 잘 맞는 헬멧을 구매하고 보호대도 같이 구매하도록 하자.
한 사장은 덧붙였다. “경기도 재난소득을 받은 부모들이 아이를 대동하고 자전거를 사려고 많이 방문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전국적으로 수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종류도 있지만 기간 내 지원금을 써야하는 부모들은 미리 예약 결재를 하고 원하는 자전거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도 한다. 어린이 자전거는 15만원부터 구비돼 있다. 자전거를 다루는 데 미숙한 어린이의 경우 기아 변속요령만 잘 지도해준다면 고장 없이 탈 수 있다.”



용도와 기호에 맞춰 선택 가능한 자전거 종류
자전거를 모델별로 크게 묶어 정리하면 이렇다. 먼저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가벼운 도심형 자전거다. 산악자전거와 로드용 자전거를 혼용한 모델로 자전거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무난하고 공원이나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누구나 탈수 있다. 그래서 선호도 높은 자전거 중 하나다. 요즘은 MTB(산악자전거)자전거도 인기다. MTB는 바퀴가 넓고 튼튼한 타이어가 장점이라 빗길 눈길 등 어떤 노면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역시 선호도가 높다. 그런가하면 ‘사이클’이라고 불리는 자전거가 로드바이크다. 이 자전거는 안장보다 낮은 손잡이로 공기 저항이 적어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지만 타이어가 얇아 비포장도로보다는 자전거도로나 아스팔트에 최적화 돼 있다. 반면 여성들이 타기 좋은 자전거로는 미니벨로다. 미니벨로는 20인치 이하의 작은 바퀴로 가벼울 뿐 아니라 접이식이라 휴대하기도 편해서 평지용 자전거로 즐겨 탄다. 마지막으로 요즘 출퇴근용으로 각광받는 자전거가 전기자전거다. 80만 원~90만 원대에 구입하면 5년 이상 배터리 교환 없이 탈 수 있다. 한재순 사장의 설명이다. “구매자가 전기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구매할 때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것은 ‘정품 배터리’와 ‘과충전보호회로’의 여부다. 저렴한 전기자전거는 배터리의 수명이 길지 않고 충전 중에 화재를 방지하는 과충전보호회로도 없다. 삼천리 전기자전거는 이런 점에서 믿을 수 있고 안전하다. 저가의 온라인상품보다는 직영점처럼 연중 AS를 받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할 것을 추천하고 몸에 맞는 자전거 선택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전거를 타길 권한다.”

한윤희 리포터hjyu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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