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소'접속하면 무조건 남는다

2020-07-15 11:37:39 게재

경북 농특산물 동행세일

7월 제철 농산물 기획전

7월 한달동안 경북도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 경북고향장터 '사이소'가 제철 농산물 특별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경북도는 코로나19사태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와 도시소비자를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사이소(www.cyso.co.kr)'에서 열어 마늘, 양파, 자두, 복숭아 등 제철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도는 '원데이특가'행사를 열어 월요일과 수요일 이외의 날짜에 1일 1품목에 한해 경북의 다양한 과일, 건강기능식품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소농, 고령농 등 유통 취약농가 판로확대를 위한 행사인 '월요일특가전'도 마련해 6월 22일부터 12월말까지 매주 월요일 제철농산물 6개 품목을 선정해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도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미션 수행 참가자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도 진행한다.

이밖에 6차산업 인증제품 최대 40% 할인이벤트, 식용곤충제품 전용관 오픈 기념 할인행사도 7월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사이소'는 코로나19사태로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피해를 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한 꾸러미 특판행사, 코로나19 피해농가 전문관 개설, '사이소'와 지역농산물 축제가 함께하는 사이버 농산물 축제, 면역력 강화상품 특별판매전 등 기획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결과 사이소는 지난 6월말 기준 73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현재 '사이소'에는 882개 업체가 입점해 4749개의 상품을 갖추고 있다. 도는 지난해 대비 업체수는 53%, 상품수는 17% 증가했으며 회원수는 1만8000여명에 달해 지난해말 보다 7000여명이 늘어났다.

경북도는 '사이소' 행사와 별도로 △품앗이 완판운동 △전국 이마트 경북농산물 소비촉진 판매전 △안테나숍 농식품 특별판매전 △우체국몰, 농협몰, 스마트스토어, 위메프, 쿠팡 등 '사이소' 제휴몰 행사 △농산물 TV홈쇼핑 특별판매전 추진 △농식품 해외 쇼핑몰 아마존 입점지원 △유튜브를 활용한 농산물 홍보 등을 통해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와 소비형태 변화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쇼핑이 일상화됐다"며 "앞으로도 온라인몰 등을 적극 활용해 농어가의 판로확대와 경영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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