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맞아 '차박'과 '캠핑'이 뜬다

2020-07-29 10:51:37 게재

캠핑카 2만5000대

'캠핑'과 '차박'이 코로나19로 인해 휴가철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캠핑카 등록대수는 2만5000대로 2011년에 비해 19배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캠핑 인구도 60만명에서 600만명으로 10배나 증가했다.

롯데마트가 6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전년대비 캠핑용품 매출을 살펴보니 의자와 테이블 등을 포함한 '캠핑 퍼니처'가 103.7%, 침낭 매트리스 등을 포함한 '캠핑 침구'가 37.6%, '텐트'가 55.4%, '캠핑취사'가 75.5% 신장했다. '아이스박스 보냉백'도 3.4% 신장했다.

이마트도 최근 한달간 캠핑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 상승했다. 캠핑용 의자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다. 홈플러스에서도 7월 캠핑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했다.

편의점 CU는 최근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CU'를 통해 캠핑용 먹거리 패키지인 '편의로운 캠핑박스'를 판매했는데, 시작 1시간 30분 만에 준비한 상품 1000개가 '완판'됐다.

이마트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그늘막 캠핑체어 돗자리 등 캠핑용품 1만개 물량을 선보인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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