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 콜럼버스테크가 '콜럼버스 블루투스 마우스'를 개발했다.

콜럼버스 블루투스 마우스는 기존 마우스와 크게 다르다. 유투브나 넷플릭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모컨 기능이 있는 게 특징이다. 재생 관련 버튼을 조작하느라 작은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된다.

콜럼버스 마우스는 작동개념에서도 차이가 있다. 기존 대부분 마우스 는 팔 또는 팔목을 움직여야 화면의 마우스 커서 조작이 가능하다. 반면 콜럼버스 마우스는 마우스 커서 조작부에 아날로그스틱(일명 조이스틱)을 적용해 오직 엄지손가락 하나로 커서를 이동시킬 수 있다. 스틱을 누르면 실행된다.

엄지손가락 하나로 모든 조작(커서이동, 왼클릭, 더블클릭, Drag&Drop)이 가능하므로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단순하고도 쉬운 조작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동영상 재생기(곰플레이어, KM플레이어 등)나 음악재생 어플을 지원하며 전자책이나 PPT 페이지 넘기기, 카메라 셔터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회사측은 "콜럼버스 마우스는 국내기술로 만든다"며 "윈도우와 맥(Mac) OS를 사용하는 노트북, 데스크탑은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