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회적기업 429개 인증, 2777곳 활동

2020-12-31 10:39:57 게재
고용노동부는 제6차 사회적기업 육성전문위원회를 열고 82곳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했다고 31일 밝혔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한 상황에서도 올해 역대 가장 많은 429곳의 사회적기업이 인증됐다. 현재 전체 사회적기업은 2777곳이 활동 중이고 취약계층 3만3123명(60.6%)을 포함해 5만4659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이번 인증심사를 통해 도시재생 환경 관광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인증을 받았다.

특히 마을과집협동조합(대표 한영현, 서울 광진)은 빈집·노후주택을 개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거주가 가능한 사회적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마을과집은 커뮤니티 활동으로 청년 주거의 질을 향상하고 빈집·노후주택 주거개선으로 도시재생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생태계 교란어종 배스를 활용해 반려동물 식품을 제조하는 '밸리스'(인천 미추홀구), 경북 포항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송현엠앤티' 등이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정부는 사회적기업이 성장하고 지역 중앙부처 등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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