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삼육마을 프로젝트' 플랫폼 런칭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돌봄경제(Care Economy)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삼육마을 프로젝트'의 온라인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삼육대는 14일 '삼육마을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를 유튜브 라이브로 개최하고, 전용 플랫폼 'SU-돌봄숍'을 공개했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돌봄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이를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지역사회 수혜자와 매칭하는 사업이다.
참여 학생들은 먼저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이론을 배우고, 현장실습에 참여한다. 이후 직접 아이디어를 고안해 창의적인 돌봄서비스를 개발한다. 개발된 돌봄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 SU-학생숍에 입점하고, 수혜자가 플랫폼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돌봄서비스를 수행한 이후에는 온라인 플랫폼에 포트폴리오가 생성돼 학생들의 경력관리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학생들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경제와 돌봄서비스 분야 전문성을 갖춘 학생들은 창업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화해 사회적 기업까지 창업할 수 있다.
삼육대는 지난해 노원구와 협력해 삼육마을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157명의 학생이 참여해 노원구 취약계층 64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삼육대는 전용 플랫폼 공개를 계기로 노원구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공헌 및 돌봄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천 삼육대 인성교육원장은 "이 플랫폼은 학생들이 개발한 창의적인 돌봄 서비스와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수요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가 될 것"이라며 "삼육마을 프로젝트가 학생중심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돌봄경제를 활성화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