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진흥회 '지적재산능력시험' 우수자 시상
최우수 득점 김 솔씨 상금 100만원
한국발명진흥회는 1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제22회 지식재산능력시험(IPAT, Intellectual Property Ability Test)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은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 실무역량 검증시험이다. 2018년 1월 국가공인을 받은 국내 최초 지식재산분야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이다. 지식재산능력시험은 객관식 5지선다형, 총 60문항(990점 만점)이 출제된다. 지식재산제도와 창출, 보호, 활용 등 지식재산 전 분야에 관한 기본지식과 실무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2010년 이후 지금까지 5만 4000여명이 응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점수 획득자 김 솔(취업준비 중)씨에게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학생부문 1등 조영기(성균관대)씨와 일반부문 1등 박은혜(주식회사 다솔과학)씨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시상됐다. 학생부문 2등 정지환(연세대)씨와 일반부문 2등 권재현(셀트리온)씨에게는 상금 2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김 솔씨는 "지식재산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고 있고, 그간 다양한 기관에서 인턴이나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면서 확보한 지식재산 지식을 취업역량으로 활용하고 싶었는데, IPAT이 그에 걸맞은 시험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에서 지식재산 업무를 맡고 있는 권재현씨는 "지식재산의 기본 이론뿐만 아니라, 경영전략 등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생각해 시험을 치르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이번 시험이 지식재산 분야의 전문인력을 꿈꾸는 대학생 뿐만 아니라, 산업계의 지식재산 역량 측정을 위한 도구로써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 및 지식재산 유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식재산능력시험 정기시험은 매년 5월, 11월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된다. 하반기 시험은 11월 27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행된다. 하반기 시험 접수 일정은 시험 공식 홈페이지(www.ipa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